박천광 제21대 이재명 대통령후보 조직특보단 단장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 안산시장에 도전한다.
박천광 예비후보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이 다시 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관성과 기득권 구조를 넘어서는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안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뜨거운 심장이었던 우리 안산은 지금 생동감을 잃은 채 추락하고 있다"며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은 일자리와 집을 찾아 안산을 떠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처럼 참담한 현실은 단지 시대의 변화 또는 불가항력적인 경제 위기 때문이 아니다"라며 "수십 년간 안산의 정치를 독점하며 자리 지키기에만 급급했던 기득권 세력의 관리형 행정이라는 낡은 관성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결국 안산은 변화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면서 지금의 초라한 모습으로 변화했다"며 "안산의 모든 재정과 시스템을 원점에서 다시 세워 지역을 새롭게 개혁해내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효율적 예산 집행 △기본사회 실현 △‘3S 안산’ 프로젝트로 새로워지는 안산 등 3개 분야·15대 대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안산시 예산 전면 재검토(Zero-base)’를 통해 전시성 행정과 비효율적인 축제 및 관행적 사업 등으로 낭비돼 온 시정 예산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설계해 시민의 이동권과 돌봄권 및 의료권 등 ‘절대적 생존권’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또 시가 시민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노후까지 모든 일생을 책임지는 ‘기본생활도시 안산’의 실현을 위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인 ‘기본사회’를 완성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의 낡은 관행을 타파하기 위한 ‘3S 안산’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트(SMART) 행정 △스트롱(STRONG) 경제 △스위트(SWEET) 복지 등 ‘3S 도시’를 만들기 위한 ‘3S 안산’ 프로젝트는 낡은 행정을 혁신하고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박 예비후보는 먼저 ‘스마트 행정’의 실행 과제는 데이터 통합 플랫폼 및 AI 행정비서가 도입된 ‘AI 시청’의 구축을 비롯해 △교통제어시스템 혁신 △생애주기별 스마트 복지 알림서비스 구축 △IoT 기반 주차난 해소 △AI·디지털 교육 확대 등으로 구성됐다.
‘스트롱 경제’를 위해서는 △안산형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대기업 유치 TF 구성 △K-컨텐츠 복합 문화시설 조성 △재건축 사업 용적률 상향 △신안산선·GTX·KTX 등 광역철도망 조기완공 등을 실행하고, ‘스위트 복지’를 위해 △장애인 일자리 및 통합돌봄 확대 △24시 소아응급센터 설치 △반려동물 보건소 설치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그는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것이 시장의 책무"라며 "무의미하게 사용되는 세금의 지출을 줄인다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기존 정치인들의 노련한 관록들이 수십 년간 이어진 결과가 10만 명의 인구를 절망 속에 떠나보낸 안산의 현 주소로, 더 이상 행정 관리만으로 시정을 운영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며 "시장의 냉혹한 현실 속에서 기업의 성패에 온전히 책임을 져본 경영인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관성적인 행정이 아닌 결과 중심의 도시경영을 통해 반드시 안산을 탈바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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