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청래 "지방선거에 모든 것 건다 …행정통합 위기, 200% 국민의힘 책임"

"'조작 기소', 공소취소시키겠다…조희대 즉시 퇴진해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번 6.3 지방선거 승리로 내란을 청산하고 내란세력을 심판해야 한다"며 "지방선거 승리에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기 위해 민주당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면서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면 하고, 도움이 안 되면 하지 않겠다. 6.3 지방선거 승리가 당대표인 저의 지상과제"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지역통합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광주·전남 지역은 광역단체장과 광역의회, 지역주민들이 함께 찬성해 행정통합을 이룰 수 있었다"며 "대전·충남, 대구·경북 행정통합도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먼저 주장했던 국민의힘이 돌변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냉탕과 온탕을 오락가락 갈팡질팡하며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 모든 책임은 200% 국민의힘에 있다"고 야당을 비난했다.

그는 "대전·충남,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혼란과 혼선을 불러일으킨 국민의힘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혹독한 심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지난주에 이어 "당대표인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당대표 권한인 전략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재차 선언하며 "지방선거 공천권을 당원께 돌려드렸다.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적격판정을 받은 후보들은 공정하고도 완전한 민주적 경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경선 후 당내 통합을 강조하며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공천을 받는 후보자는 단 한 명뿐이고 탈락한 사람은 여러 명 나온다. 공천받은 후보자뿐만 아니라, 탈락한 사람들도 모두 하나로 뭉쳐야 우리 후보자가 최종 당선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했던 제2의 ‘더컸 유세단’의 전통을 이어받아 함께 뛰는 감동 드라마를 다시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지방선거 공천 원칙으로 "첫째, 억울한 컷오프 없고, 둘째, 부적격자 공천 없고, 셋째, 낙하산 공천 없고, 넷째, 부정부패도 없는" 4무(無) 공천을 제시했다.

정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 취지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동안의 공약 이행 성과들을 국민과 당원 앞에 보고드리면서, 지방선거 승리라는 약속을 지키고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른바 3대(검찰·사법·언론) 개혁 성과를 보고하고는 이어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 치하에서 자행된 조작기소 범죄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에서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해 검찰의 범죄를 뿌리뽑겠다. 공소취소도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또 "조희대 사법부가 사법 불신의 원흉"이라며 "대통령 후보도 입맛에 맞게 바꿔치기 할 수 있다는 오만함이 불러온 자업자득이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즉시 퇴진해야 한다"고 이 대통령에 대한 선거법 파기환송 판결을 문제삼아 대법원장 퇴진을 재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자료사진). ⓒ연합뉴스

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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