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업고등학교가 지역 산업체와 함께 미래 기술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10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울산공업고등학교는 지역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위한 공모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와 교육청·지역 기업·특성화고가 협약을 맺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직업계고 모형이다. 교육부는 지역 정주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2027년까지 전국 35개 학교를 선정해 재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공고는 지난 4일 울산 모듈화일반산업단지협의회와 인공지능 제조 분야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5일에는 울산남구중소기업협의회를 비롯해 코리아에터보, 파워크린블록 등 협의회 관계자들과 협력체를 구성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미래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는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 공동 추진을 비롯해 산업 현장 연계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학생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 지원,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지속적인 협의체 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이 졸업 후 울산 지역 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엄상섭 울산 모듈화일반산업단지협의회 회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현장 중심의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확보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며 울산공고의 우수한 학생들이 우리 지역 기업에서 꿈을 펼치고 지역 경제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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