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광주시당이 6·3 지방선거를 겨냥해 '광주·전남 상속세 우선 폐지'와 'K팝 아레나 건립' 등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정책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호남의 대안정당'을 목표로 경제와 청년, 문화·관광을 아우르는 정책을 통해 민심 공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10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5대 정책기조와 28개 세부 정책을 공식 발표했다.
시당이 제시한 5대 정책기조는 △로봇시대, '대기업 하기 좋은 도시' △'광주 우선주의' △머물고 싶은 밤이 빛나는 광주 △청년이 돌아오는 광주△여성·사회적약자가 살기 좋은 도시 형성 등이다.
특히 경제활성화 분야에서 '광주·전남 상속세 우선 폐지'를 통해 대기업 유치와 일자리 증가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AI 특화 단지의 안정적인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사업 유치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문화·예술·관광 분야에서는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공약들을 대거 제시했다. △무등산 케이블카 및 궤도열차 설치 △광주공항 국제선 취항 △코스트코 유치 △BTS 제이홉의 고향인 광주에 K팝 아레나 건립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등이 포함됐다.
청년일자리 분야에서는 △'0원' 주택으로 불리는 광주형 청년 안심 주택 제공 △심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청춘버스' 도입 등을 약속했으며, 복지 분야에서는 △장애인 의료후불제 도입 △장애인 힐링 쉼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안태욱 위원장은 "호남의 대안정당으로서 위상을 확보하고자 정책공약개발단을 출범시켜 실용과 합리, 부강한 광주를 위한 정책을 개발해왔다"며 "시민들과 소통해 속 빈 '공약(空約)'이 아닌, 삶을 윤택하게 하는 알찬 '공약(公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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