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은행, 소상공인에 1500억 푼다

보증재원 100억 출연해 신규 보증대출…이차보전 확대, '착한가격업소'는 최대 2.5%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버티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부산시와 BNK부산은행이 1500억 원 규모의 긴급 정책자금 지원에 나섰다.

부산시는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BNK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프레시안

이번 협약은 부산은행이 부산신용보증재단에 100억 원을 특별 출연해 보증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1500억 원 규모의 신규 보증대출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부산은행이 출연금과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신용보증을 제공하고 부산시는 대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예산을 투입한다.

부산시는 올해 이차보전율을 지난해 1.0%에서 1.5%로 0.5%포인트 올렸고,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에는 1.0%포인트를 추가해 최대 2.5%까지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난 해소를 위해 총 1조465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운용 중이며 추경을 통해 지원 규모를 더 늘리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협약식 이후 박형준 부산시장은 '소상공인 민생안정 간담회'를 열어 정책자금으로 위기를 넘긴 상인들의 사례를 듣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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