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도시' 향한 245일간의 질주…제7회 독서마라톤 개최

보령시, 독서와 마라톤 결합한 시민 참여형 캠페인…연령별·수준별 7개 코스 운영

▲보령시가 시민들의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제7회 보령시 독서마라톤' 레이스를 시작한다. 독서마라톤 포스터 ⓒ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시민들의 일상 속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특별한 레이스를 시작한다.

보령시는 다음달 9일부터 10월11일까지 총 245일간 ‘제7회 보령시 독서마라톤’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책 1페이지를 거리 2m로 환산해, 참가자가 사전에 선택한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의 시민 참여형 독서 캠페인이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의 연령과 평소 독서 습관을 고려해 총 7개의 다양한 코스로 세분화했다. 구체적으로는 단거리 코스, 5㎞ 코스, 10㎞ 코스, 21㎞ 거리의 하프 코스, 42.195㎞ 거리의 풀 코스, 유아 코스, 독서노트 코스로 구성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상별 맞춤형 코스도 눈에 띈다. 7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 코스'는 별도의 감상평 작성 없이 대회 기간 중 130권 이상의 도서를 대출하면 완주가 인정된다.

초등학생 대상의 '독서노트 코스'는 30권 이상의 책을 읽고 30개 이상의 독서평을 작성해 도서관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풍성한 혜택도 마련됐다. 목표를 달성한 완주자에게는 완주 증서와 기념품이 수여되며, 도서 대출 권수가 기존보다 2배로 확대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42.195㎞의 풀 코스 완주자 중 대출 실적이 가장 높은 상위 3명에게는 향후 열릴 ‘도서관 책문화 한마당’ 행사에서 별도의 표창장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허성원 보령시 문화교육과장은 “이번 독서마라톤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지역 내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 생활을 지원하고 '책 읽는 도시 보령'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회 참가 신청은 보령시립도서관 누리집이나 독서마라톤 전용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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