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공백 없는 울진… 남북 전역에 생활도시형 인프라 구축,

죽변·평해 어울림센터로 군 전역 균형 확장

경북 울진군이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생활권 중심의 도시형 돌봄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섰다.

군은 아이돌봄과 보육, 놀이 공간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울진’을 일상 가까이에서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울진군은 지난해 북부권 거점인 죽변 어울림센터를 개관한 데 이어, 지난 1월 2일 남부권 평해 어울림센터 행복만남교류관(놀이방)을 임시 개관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군 전역에 아이돌봄의 장이 열리며, 지역 간 접근성 격차로 발생하던 돌봄 공백 해소에 실질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죽변 어울림센터, 전 세대가 함께하는 복합 문화 공간

죽변 어울림센터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센터 내에는 ▲방과 후 돌봄 센터 ▲생활 문화 센터 ▲노인 회관 ▲보건 지소 등이 함께 배치,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돌봄과 놀이 공간을, 어르신들에게는 소통과 휴식·건강 관리의 공간을,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복지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은 세대 간 자연스러운 교류와 지역 공동체 회복이라는 부가적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 평해 어울림센터 놀이방 임시 개관… 남부권 돌봄 사각지대 해소

지난 2일부터 임시 개관한 평해 어울림센터 놀이방은 울진 남부권 아이들과 보호자들을 위한 돌봄 기반 시설로, 그간 부족했던 놀이·보육 공간 수요를 충족시키게 됐다,

군은 이를 통해 실제 이용 수요와 운영 여건을 면밀히 점검한 뒤, 향후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아이 키우기 좋은 울진, 일상 가까이에서 완성”

울진군 관계자는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지형 특성상 생활 인프라는 지역별 균형 있는 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어울림센터 확충을 통해 아이돌봄과 보육, 놀이 공간이 군 전역으로 고르게 확장된 만큼, ‘아이 키우기 좋은 울진’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와 부모, 어르신 모두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생활도시형 인프라를 완성해 나가는 것이 울진군의 지향점”이라고 덧붙였다.

▲ 죽변 어울림센터 모습ⓒ울진군청

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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