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방아다리길 전 구간 개통에 맞춰 좁은 마을 안길을 운행하던 마을-08번 버스 노선을 조정해, 2월 1일 첫차부터 새로 개통된 왕복 4차선 방아다리길로 우회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마을-08번 버스는 폭 6m에 불과한 협소한 마을 소로를 통과하며 운행해 왔으며, 대형 차량 통행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과 소음 문제로 주민들의 안전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노선 변경을 통해 굴절이 심했던 기존 노선을 개선하고, 보다 넓고 안전한 도로로 버스를 운행함으로써 주행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버스 통행으로 인한 마을 내부 소음과 보행자 안전 우려가 해소돼 주민 불편도 상당 부분 줄어들 전망이다.
노선 변경에 따라 방아다리길 구간에는 8곳의 버스 정류소가 새로 설치된다. 신설 정류소는 넓은 보도와 연계돼 보행 환경이 개선됐으며, 기존 이용객들은 약 100m 정도 도보 이동 후 새 정류소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노선 변경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류소와 버스 내부에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사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노선은 1월 31일까지 운행되며, 2월 1일부터 변경된 노선이 본격 운영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노선 조정은 주민 안전과 생활 불편 해소에 대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로 개통 등 도시 여건 변화에 맞춰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선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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