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B지구가 대한민국 스마트농업의 해외 진출을 이끄는 ‘수출 전진기지’로 탈바꿈한다.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수출지원센터’ 건립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스마트팜 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가시적인 수출 확대를 끌어내기 위해 추진된 정부 핵심 프로젝트로, 도는 전문가 전담반(TF)을 구성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 끝에 서류 심사와 대면 평가를 통과하며 사업권을 따냈다.
사업 대상지는 서산시 부석면 가사리 일원 ‘서산 바이오 웰빙 연구특구’ 내 농업 바이오단지다.
도는 이곳에 축구장 약 4.6개 넓이에 달하는 3만 3000㎡ 부지를 확보하고, 연면적 1만 820㎡ 규모의 수출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재원 투입은 2026년도에 총사업비의 10%인 45억 원을 투입해 기초를 다지고, 2027년도엔 20% 수준인 90억 원을 집행하며, 2028년도에는 가장 큰 비중인 70%, 315억 원을 집중 투입해 시설을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수출지원센터는 단순한 공공기관 건물을 넘어 세계적인 공동체(커뮤니티)형 수출 플랫폼을 지향한다.
주요 시설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센터와 글로벌 스마트팜 교육센터 및 야외 박람회나 수출 시연회 등을 개최할 수 있는 광장 형태로 조성돼 국내외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넓힌다.
이번 선정은 충남 스마트팜 청년협회, 대학 교수진, 관련 기업,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반(TF)이 머리를 맞댄 결과로, 도는 앞으로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설계 공모 등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서산 B지구가 대한민국 스마트팜 수출의 명실상부한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착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마트농업 생태계 구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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