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5개월 앞둔 PK서 민주당·국민의힘 지지율 초접전

장동혁 쇄신안, PK서 청신호…국민의힘 지지율 40%대 회복

6·3 지방선거를 5개월 여 남겨둔 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PK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발표한 당명 개정을 포함한 쇄신안이 지지율 상승세에 기여했다는 것이 지역 정치권의 분석이다.

12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56.8%로 나타나 전주 조사 대비 2.7%p 올랐다. 부정평가는 전주 조사보다 3.6%p 하락한 37.8%로 확인되면서 긍부정평가 격차가 19.0%p까지 확대됐다.

같은 기간 PK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50.3%로 나타나며 전주 조사보다 2.7%p 내려앉았다. 부정평가도 0.2%p 하락한 42.8%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의 하락세가 계속되는 한편으로 긍정평가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해양수산부 이전과 한일정상회담 개최 등을 통한 이재명 정부의 PK 공략이 빛을 발하며 '반이재명' 정서가 흐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으로 정당 지지도는 다소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자리를 맞바꿨다. 지난 8일과 9일 양일 동안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PK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40.2%로 나타나며 전주 대비 7.6%p 폭락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치를 나타낸 것이다. 반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5.4%p 상승하면서 40.5%로 확인됐다. 6·3 지방선거를 5개월 여 앞둔 시점에서 양대 정당이 초접전을 벌이는 결과다.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쇄신안 카드가 성공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앞서 장 대표는 12·3 비상계엄을 사과하면서 당명 개정과 청년, 네트워크 중심의 외연 확장을 표방한 쇄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박형준 부산시장 등 온건파 인사들이 환영의 뜻을 밝히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 PK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는 것이다.

모든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4.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응답률은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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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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