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결심 공판에 출석했다. 지난해 1월 검찰이 윤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한지 348일 만에 1심 재판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오전 9시 20분부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결심 공판을 진행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 외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자 7명도 모두 출석했다.
<뉴스1>은 이날 오전 법정 상황과 관련해 "검은 정장 차림으로 재판부에 고개 숙여 인사하며 법정에 들어선 윤 전 대통령은 간헐적으로 변호인들과 미소를 띤 채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고개를 떨군 채 조는 모습도 보였다"고 전했다.
내란 특검팀에서는 박억수 특검보와 장준호·조재철·서성관·구승기 파견검사 등이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서는 윤갑근·위현석·배의철·배보윤·김계리·김홍일·송진호 변호사 등이 출석했다.
이날 재판부는 12시 30분경까지 증거조사를 진행했다. 주로 김용현 전 장관 측의 증거 조사가 이뤄졌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인 이하성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공격하고 핍박해 무력화시키기 위해 재판이 악용되고 있다"면서 지귀연 재판부에 "공소기각을 해 사법부 독립을 지키고 국민 기본권을 보장해달라"고 주장했다.
오후에는 윤 전 대통령 등에 대한 특검 측의 구형과 윤 전 대통령의 최후 진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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