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희망과 감동이 흐르는 매력양평”… 교통·관광·환경 성과의 해 선언

“민생·안전·교통이 군정의 중심”… 일상의 불안부터 걷어낸다

▲ 전진선 양평군수. ⓒ 개인SNS

전진선 양평군수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진심진력으로 군민의 삶을 지키겠다”며 민생과 안전, 교통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전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5년은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면서도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결과, 군정 곳곳에서 의미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자평했다.

그는 2026년을 민선 8기의 성과를 완성하는 해로 규정하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 대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양평사랑상품권 등 지역화폐 발행 확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로 민생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군민안전보험, 재난대책본부 상시 운영,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국가재난과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안전도시 인증 추진도 공식화했다.

교통 인프라는 “양평의 미래 경쟁력”으로 규정했다. 경의중앙선 지평–양동–원주 연장, 용문–홍천 광역철도, 강하 IC가 포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해 양평대교 확장과 강하대교·서종대교 신설 등 굵직한 도로·철도 사업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사통팔달 교통망으로 군민의 이동 편의와 지역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관광·환경·청년…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양평으로”

전 군수는 관광·환경·청년 정책을 묶어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양평 비전을 제시했다. 우선 남한강과 양근천을 잇는 관광 인프라 확충이 핵심이다. 물안개공원 Y자형 출렁다리, 갈산공원 보행자 데크 조성을 통해 남한강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국제평화공원과 역사박물관 건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 삼아 세미원과 두물머리의 국가정원 지정도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양서–서종 자전거길, 용늪 순환산책로 조성으로 서부권 관광벨트 완성도 함께 추진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실행과 농촌 상생형 연료전지 사업,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보급 확대를 통해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낸다. 다회용품 사용 활성화, 자원순환공원과 생활자원회수센터 조성으로 ‘환경수도 양평’ 이미지를 굳히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청년 정책도 강조했다. 전 군수는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일자리·주거·활동 공간을 아우르는 양평형 청년정책을 통해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종합훈련장 이전, 군 청사 이전, 종합장사시설 건립 등 오랜 숙원 과제에 대해서는 “충분한 소통을 통해 갈등을 넘어 해결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지역 특화 작물 육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진선 군수는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2026년에도 진심진력의 마음으로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며 “역동적으로 질주하는 붉은 말의 기상처럼, 양평군은 멈추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희망과 감동이 흐르는 매력양평의 여정에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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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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