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감 출마' 정성홍 "교육 일자리 1만5000개 창출…학교가 지역 살릴 것"

교육 강화·지역 상생 두 축…교사 부담 줄이고 돌봄·안전 강화

"학교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곧 지역을 살리는 길입니다. 교육을 통해 4년간 1만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광주형 교육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정성홍 전 광주광역시교육감 선거 민주진보 단일후보(2022년 광주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추진위 선출. 정성홍·김선호 참여)가 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고 학생들의 수업·돌봄·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임기 4년간 연평균 3800여 개씩 총 1만 5000여 개의 교육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정성홍 전 광주교육감 선거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23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5.12.23ⓒ프레시안(김보현)

정 전 후보는 23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강화'와 '지역 상생'이라는 두 개의 큰 축을 중심으로 한 '광주교육 일자리 1만 5000개 창출' 공약을 공개했다.

공약의 핵심은 학교 현장의 교육력을 직접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교사의 수업·생활지도·행정 부담을 줄여줄 시간강사, 순회교사, 상담·복지·안전 인력 등 '교육 강화 일자리'를 4년간 1만 2000개 일자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수업시수 경감을 위한 교원 지원 인력 확충 △모든 학교에 교육복지사·전문상담교사 배치로 정서 지원 강화 △초등 등·하교 안전요원 연간 775명 확충 △방과후학교 강사 연간 750명 확충 등을 통해 교육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정 전 후보는 "부진, 정서불안, 학교폭력 등 교육 현안의 중심에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교육과 연구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최근 학생이 등굣길에 참변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모든 초등학교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안에서 돌봄과 안전, 미래교육까지 책임지는 지속 가능한 교육 구조를 만드는 핵심"이라며 "강사의 질 관리와 배치를 교육청이 직접 맡아 학교의 행정 부담을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정성홍 전 광주교육감 민주진보단일후보가 23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12.23ⓒ프레시안(김보현)

'지역 상생 일자리'는 학교를 지역 자원과 연결해 교육의 성과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농업계 고교에 '스마트팜 학교기업'을 세워 공공급식과 연계(200여 개)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햇빛발전소' 조성(150여 개) △특수학교 중심의 '장애인 학교기업' 설립·운영(150여 개) 등 4년간 38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공약 제시는 지난주 '급식 맛집 광주' 공약에 이은 두 번째 정책 발표로 정 전 후보는 매주 핵심 공약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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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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