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경산시와 현대백화점이 운영 전략과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하며, 체류형 복합 쇼핑·관광 거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2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본사를 방문해 정지영 사장과 면담을 갖고 경산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의 건축 추진 현황과 운영 전략, 지역 상생 모델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백화점 측은 경산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의 조감도를 공개했다.
해당 시설은 현대프리미엄아웃렛 남양주점을 설계한 삼우건축과 송도점·에테르노 청담을 설계한 아라그룹이 공동 설계를 맡아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면담에서는 단순한 대형 쇼핑시설을 넘어 지역 기업과 전통시장과의 상생형 유통 모델 구축, 자연 친화적 여가·힐링 공간 조성, 관광지·쇼핑·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경제권 형성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정지영 사장은 “경산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은 넓은 부지와 수려한 자연환경이라는 교외형 아웃렛의 장점을 극대화해 브랜드와 공간, 콘텐츠 전반에서 차별화된 자연 친화형 라이프스타일 아웃렛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조현일 시장은 “이번 아웃렛이 쇼핑을 넘어 경산의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복합 문화관광 허브이자 체류형 관광 앵커시설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은 경산지식산업지구 유통·상업시설 용지에 조성되며,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한무쇼핑과 사업 시행자 간 분양계약 체결을 거쳐 총 3,580억 원이 투자된다. 개점 목표는 2028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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