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수륜중 학생들, 자율주행 AI 로봇 경진대회서 장려상

경북 성주군 수륜중학교 학생들이 자율주행 인공지능 로봇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아 그 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았 다. 교과 수업과 연계한 체험형 AI·SW 교육이 실제 성취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 수륜중, AI 로봇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 성주군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에 위치한 수륜중학교 학생들이 ‘제7회 알티노 자율주행 자동차 AI 로봇 SW경진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2학년 제고은 학생과 1학년 문서진 학생이 팀을 이뤄 출전했다.

학생들은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을 직접 설계하며 센서 인식, 주행 알고리즘 구성, 인공지능 원리 적용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했다. 제한된 경기 환경 속에서 주행 조건을 분석하고, 반복적인 테스트와 수정 과정을 거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주행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센서 데이터에 따른 반응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과정에서 로봇 제어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시행착오를 단순한 실패로 넘기지 않고 원인 분석과 개선의 기회로 삼으며 협업과 끈기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는 설명이다.

지도를 맡은 양호식 과학교사는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며 눈에 띄게 성장했다”며 “인공지능 이론이 실제 문제 해결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수륜중학교는 매주 토요일 코딩반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를 체계적으로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AI·SW 기반 문제 해결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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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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