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고속화·복합 환승센터 구축 '동시추진' 촉구…익산시회의 '건의안 채택'

18일 제274회 정례회에서 강력 촉구 목소리

전북자치도 익산시의회가 전라권 교통거점 강화를 위한 전라선 고속화와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동시에 추진해 달라고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하고 대통령실과 국회 등에 발송하기로 했다.

익산시의회는 18일 제274회 2차 정례회를 개최하고 '전라권 교통거점 강화를 위한 전라선 고속화 및 익산 복합환승센터 구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에 따르면 익산역이 전라권 광역교통체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전라선 고속화 사업과 익산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

▲ 익산시의회가 전라권 교통거점 강화를 위한 전라선 고속화와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동시에 추진해 달라고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하고 대통령실과 국회 등에 발송하기로 했다. ⓒ익산시의회

익산은 KTX와 SRT,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이 만나는 대한민국 철도망의 핵심 분기점으로서 전라권 교통의 관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여기다 서해선 완전 개통과 새만금 인입선 등 향후 철도망 확충에 대비한 복합환승 인프라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전라선(익산~여수) 고속화 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선형 한계와 소요시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직선화·선형 개량 등 실현 가능한 보완대책 마련과 조속한 사업 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2028년 말 완공 예정인 평택~오송 KTX 복복선화 사업은 고속철도 수송용량을 대폭 확대해 전라권 고속철도 증편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선 고속화가 병행될 경우 수도권 접근성과 전라권 광역교통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

익산 복합환승센터 구축은 고속철도·대중교통·주차·환승지원시설을 통합하는 거점 기능을 강화하여 전라권 광역교통체계 완결과 지역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다.

국토부·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 및 민간사업자 간 협력을 통해 단계적으로 차질 없이 추진될 필요가 있다는 익산시의회의 주장이다.

익산시의회는 정부가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조사 결과가 지연되지 않도록 직선화·선형 개량 등 실현 가능성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조속히 사업을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익산시의회는 전라권 고속철도 수송력 확대와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전라선 고속화와 익산 교통거점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는 지속 가능한 철도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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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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