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살림 전남도는 1.3% 늘고 도교육청은 9.1% 줄었다

전남도의회 예결위, 2026년 예산안 의결

▲전남도의회 제395회 제2차 정례회2025.12.15ⓒ전남도의회 제공

내년 전남도 예산안은 전년 대비 1.3% 늘고, 도교육청 예산은 9.1% 줄었다.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5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전남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2026년 예산안 심사를 통해 이같이 의결했다.

이에 따라 도 내년 예산안은 전년 대비 1587억원(1.3%) 증가한 12조 7023억원, 도교육청은 전년 대비 4440억원(9.1%) 줄어든 4조 4410억원이다.

세부 예산안 심사 결과를 보면 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에서 일반회계 71건 131억원을 감액하고, 151건 284억원을 증액했다.

도교육청 예산안은 세출예산 18건 총 337억원을 삭감하고, 33건 337억원을 증액했다.

도의 경우 특별회계와 기금을, 도교욱청의 경우 기금을 원안대로 각각 의결했다.

도 증액 사업으로는 농어민 공익수당 89억원,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10억원, 하천 퇴적토 준설 및 관리 15억원 등이다. 감액사업은 지역 현안 연구개발 협력 과제 2억원, 지방어항 개발계획 수립용역 3억원 등이다.

도교육청 증액사업은 학생교육수당 151억원, 예술강사운영 6억원, 다목적강당증축 2억원 등이다. 감액사업은 전남미래국제고 역사관전시설계비 5억원, 학교시설보수비 2억 원원 등이다.

예결위는 선심성·낭비성 예산은 줄이고, 민생경제 안정과 미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예산을 심의했다.

이번 심사 결과는 오는 16일 본회의 의결을 거치면 최종 확정된다.

류기준 위원장은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균형 잡힌 재정이 될 것"이라며 "세밀한 사업계획을 세워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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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론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아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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