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5년 경기도 대표 정책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도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올해 대표정책 후보에는 투자유치 100조+, 경기청년 기회패키지, The 경기패스·똑버스, 경기 기후보험,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경기 민생경제 현장투어,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등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가 중점 추진해 온 핵심 정책들이 포함됐다.
도는 접수된 82개 정책 가운데 내·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13개 팀을 주요 정책 추진 부서(기관)로 선정했다. 선정된 팀은 도청 부서 10곳과 공공기관 3곳으로, 모든 팀에 도지사 포상이 수여되며 공공기관에는 2025년 경영평가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도민 온라인 투표와 현장 발표 심사는 13개 팀 중 상위 7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 가운데 최종 최우수팀 2곳에는 특별승급과 특별성과가산금이 지급된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민 투표 대상 정책 가운데 ‘투자유치 100조+’는 글로벌 기업 5곳을 유치해 12조 8079억 원 규모의 투자와 약 13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경기청년 기회패키지’는 해외연수와 갭이어, 시험 응시료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도전 기회를 확대했다.
‘The 경기패스·똑버스’는 대중교통비 환급과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도입으로 교통복지를 강화했으며, ‘경기 기후보험’은 1420만 도민이 자동 가입돼 기후 재난 피해에 대비하도록 했다.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은 해외 소재 안중근 의사 유묵 환수와 대규모 문화행사로 주목받았다.
또 ‘경기 민생경제 현장투어’는 도지사가 직접 시군을 방문해 현장 건의를 청취했으며, ‘경기살리기 통큰세일’은 지역상권 매출 증대와 소비 활성화에 기여했다.
도민 온라인 투표는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도민과 함께 정책 성과를 평가하는 과정이 성과 공유와 조직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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