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지구 도서관 공사현장 붕괴로 4명 매몰…1명 심정지·1명 구조 중

레미콘 타설 작업 중 2층 붕괴 추정

▲폴리스라인으로 통제된 붕괴 사고현장ⓒ프레시안(김보현)

11일 오후 1시 58분쯤 광주시 서구 치평동(상무지구)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자 4명이 잔해에 매몰됐으며 이 중 육안으로 확인된 1명이 이날 오후 2시 50분쯤 구조됐으나 심정지 상태로 알려졌다.

이후 또 다른 작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남은 2명의 매몰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당국은 공사 현장 레미콘 타설 작업 중 2층이 붕괴하며 매몰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작업자를 구조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에 붕괴 사고가 난 도서관은 광주시가 추진 중인 상무 소각장 부지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왔다.

붕괘사고가 난 도서관은 총사업비 516억 원을 투입, 연면적 약 1만 1286㎡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이다.

광주시가 추진 중인 상무 소각장 부지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건립 중이며,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골조 공사가 진행됐으나 지난 6월 시공사 부도와 예산 문제 등으로 준공 시점은 2026년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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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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