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장성철 "'끝났다 장동혁, 살았다 김종혁'…국힘은 2월에 새 지도체제 꾸릴 것"

보수논객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이미 당 대표로서 신뢰와 존재감을 잃어버렸다"라고 평가했다.

장 소장은 4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어제부로 무게추가 완전히 기울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길어봤자 2월 중순이 되면 국민의힘은 새로운 지도체제를 꾸려서 새롭게 출범할 가능성이 많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장동혁의 위치가 바뀌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좀 자극적으로 양념 쳐서 얘기하면 ‘끝났다 장동혁’ ‘살았다 김종혁’. 이렇게 표현할 수가 있을 것 같다"며 "장동혁 대표는 어제부로 국민의힘의 찐윤들에게 버림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송언석 원내대표가 찐윤의 핵심 중의 핵심인데 장동혁 대표랑 역할 분담이 아니라 생각과 판단이 다른 것 같다"며 "그러니까 원내부대표들을 딱 뒤에 세우고 (내란을) 사과 했다. 그것은 장동혁 대표를 대표로 인정하지 않겠다라는 그러한 찐윤들의 무언의 메시지가 아닌가 좀 그런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그는 "움직인 것은 송언석 원내대표뿐만 아니라 밖에 없지만 앞으로 언더 찐윤에 계신 분들이 장동혁을 당 대표로 인정하지 않고 새로운 체제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장동혁 대표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한 많은 기술적인 작업들이 많이 들어가 기술이 들어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 이유를 두고 "일단은 장동혁 대표가 너무 선을 넘었다. 그리고 우리 말도 듣지 않는구나 이런 생각 때문에 찐윤들이 버리기 시작을 한 것 같다"며 "또한 합리적인 생각을 가진 다수의 의원들도 '야 저거 대표가 아닌 것 같아'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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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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