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자는 거냐' 김용현 변호인 권우현, '법정 소란'으로 결국 감치 5일 선고

권 변호사, 위법성 있다며 항고장 제출하고 집행정지 신청할 계획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 권우현 변호사가 법정 소란으로 감치 5일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4일 오후 권 변호사에 대해 비공개로 감치 재판을 열고 감치 5일을 선고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재판에 불출석했다.

권 변호사 측에 따르면 재판부는 감치 사유로 권 변호사가 재판부를 향해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한 점을 들었다.

권 변호사는 지난달 19일 법정 소란으로 감치 15일을 선고받았으나 인적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단 이유로 집행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감치 재판 과정에서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 이진관 재판장을 향해 “해보자는 것이냐” “이후 공수처에서 봅시다” 등 모욕적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날 다시 감치 재판을 받았다.

권 변호사는 이번 감치 재판에 위법성이 있다며 항고장을 제출하고 집행정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진관 재판관. ⓒ서울중앙지방법원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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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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