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더 맑은 세상 “지방 도시 위기 속에 청년이 앞장서 버팀목 되겠다”

청년이 앞장서는 도시 협의·봉사 협의체

전북자치도 군산 지역을 대표하는 20대에서 40대 청년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더 맑은 세상’이 지방 도시의 위기 속에 청년이 앞장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더 맑은 세상은 지난 2일 군산 리츠프라자호텔에서 송년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활동을 정리하며 내년 비전과 지역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회원·가족·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청년이 직접 움직이는 도시 협의·봉사 플랫폼이라는 정체성을 다시금 확인했다.

▲더 맑은 세상 가족 송년회ⓒ프레시안

‘더 맑은 세상’은 군산 지역 20~40대 청년·청장년 리더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청년 협의 모임으로 핵심 회원 약 50명을 주축으로 다양한 직업과 분야의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단순한 친목이 아니라 지역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직접 현장에 나가는 실천형 청년 네트워크를 지향하고 있다.

한준희 더 맑은 세상 회장은 “지방 도시 소멸이 현실적인 화두가 된 시대에 군산 청년·청장년이 스스로 나서 지역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더 맑은 세상은 ‘청년 협의 모임’이자 ‘실천 플랫폼’으로서 군산을 지키는 청년 리더들의 장(場)이 되겠다”고 밝혔다.

▲더 맑은 세상 정기 봉사활동ⓒ프레시안

이어 그는 “회원들이 각자의 일을 하면서도 시간을 쪼개 현장을 지켜줬기 때문에 1년 내내 봉사와 모임을 병행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토론회·포럼·간담회 같은 협의 프로그램을 더 늘리고 여기서 나온 의견을 실제 봉사와 지역 사업으로 연결해 가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 맑은 세상은 올해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지원을 비롯해 대야노인복지관 카네이션 나눔 봉사, 지곡초등학교 앞 교통안전 활동, 장애인 평생교육 어울림 한마당과 희망복지박람회 자원봉사 등과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연합 전시회 지원, 장애인연합회 걷기대회 봉사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연중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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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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