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독사 위험군 선제적 조사·발굴 통해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심화에 대응… 고독사 위험군 대책 추진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1인 가구와 고립 위험군에 대한 지역 맞춤형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며 운영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고독사 예방·관리사업’을 기존보다 더 체계적인 방식으로 강화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정확한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선제적 발굴체계 구축과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고독사 대응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군산시

그동안 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왔으나 최근 사회구조 변화로 인해 더욱 정밀하고 빠른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정확도 높은 실태조사와 데이터 기반 분석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1인 가구 실태조사, 행복e음 빅데이터, 복지위기 알림 앱 등 여러 정보를 통합 분석해 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하고 발굴 즉시 지원으로 이어지는 원스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상 징후를 실시간 감지하고 즉시 방문·대응할 수 있도록 해 실질적 생명 안전망 역할을 하는 AI 케어콜 사업도 확대 운영하며 자조모임, 소그룹 식사, 푸드테라피 등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확대해 고립감 해소와 사회적 연결 지원의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시는 내년에 즉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연말까지 ‘2026년도 고독사 예방·관리사업 추진계획 및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바탕으로 군산시에 맞는 특화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고독사는 더 이상 특정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하는 구조적 과제”라며 “실태조사의 정확도를 높여 선제적 발굴에 더 힘쓰고 군산시만의 특화된 지원체계를 정교하게 마련해 시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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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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