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관광택시 기사들, 손님 챙기듯 …지역 이웃도 돌보고 싶다

어려운 이웃 위해 성금 100만 원 기탁

경북 울진군 관광택시 기사 27명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성금은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자 기사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관광객 안내뿐만 아니라 지역과 함께하는 마음을 전했다.

관광택시 기사들은 관광객에게 친절한 안내와 편안한 이동을 제공하는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에도 따뜻한 손길을 보태며 ‘관광택시도 지역의 가족’이라는 인식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지난 3월 운행을 시작한 울진군 관광택시는 현재까지 1천749팀, 5천100여 명의 관광객을 맞이하며 주요 관광지를 연결해 새로운 관광 동선을 구축하는 등 울진 관광 활성화의 숨은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관광택시 기사들은 “울진을 찾아오는 손님을 챙기듯, 지역 이웃도 함께 돌보고 싶었다”며 기탁의 뜻을 전했다.

윤은경 울진군 문화관광과장은 “관광 활성화뿐 아니라 지역 사랑을 실천해주신 관광택시 기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민·관이 함께 나누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군청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