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밀양시장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겠다"

2026년도 시정연설서 밀양 도약 전략 발표...6대 시정 방향 제시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내년을 밀양의 미래 경쟁력 완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도약의 해로 규정하고 6대 핵심 전략을 담은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밀양시는 28일 열린 제269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날 연설에 나선 안병구 시장은 올해를 "밀양의 저력과 가능성이 성과로 증명된 한 해"로 평가하며 문화도시 선정·기회발전특구 지정·김해-밀양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대표 성과로 꼽았다.

▲안병구 밀양시장이 제269회 밀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밀양시

안 시장은 "세계적인 기술혁신과 인구감소·기후 위기 속에서도 시민과 의회·공직사회가 함께해 밀양의 도시 지도가 바뀌고 있다"며 "2026년은 미래를 준비하는 대전환의 해"라고 강조했다.

먼저 밀양시는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 구조로 전환해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 나노융합국가산단 2단계 사업을 본격화하고 기회발전특구의 메리트를 활용해 선도기업 유치에 총력전을 펼친다.

아울러 수소특화단지 조성·미래차·조선 산업 지원 확대 등 산업 고도화 전략과 함께 남기일반물류단지 개발로 동남권 물류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는 스마트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구축한다. 스마트농산업 특구 지정 추진·임대형 스마트팜·청년농촌보금자리 확대 등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실현하고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활성화와 농산물 수출 다변화를 통해 농업 경쟁력과 농가 소득을 높인다.

또한 밀양시는 '체류형 관광 중심지'로 도시 품격을 끌어올린다.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를 복합 힐링공간으로 완성하고 얼음골 신비테마관·치유의 숲·밀양아리랑 수목원을 연계한 산림 휴양벨트를 구축한다.

더불어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추진과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건립으로 밀양만의 차별화된 문화 브랜드를 강화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전 세대가 따뜻함을 느끼는 교육·돌봄·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설계했다. 다봄센터를 초등학교 4학년까지 확대하고 아이키움배움터와 온라인 학습지원 '밀양클래스업'을 통해 꼭 필요한 돌봄과 교육을 제공한다.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2028년 개교 목표)와 평생학습관 조성을 통해 미래형 교육 생태계를 완성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를 강화해 "아이 낳기 좋고 노후가 편한 도시"를 구현한다.

도시·교통·생활환경도 대폭 개선된다. 나노국가산단의 핵심 축인 제2남천교를 내년 상반기 개통하고 김해-밀양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지원해 동남권 중심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다진다. 이와 함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재해 취약지역 정비·상하수도 현대화 등 시민 안전 중심 도시를 구축한다.

안 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시정"을 강조했다. 소통하기 좋은 날과 시민과 대화의 날 운영을 내실화하고 현장행정을 강화해 시민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AI 대전환 정책에 발맞춰 디지털 행정 혁신을 추진해 효율성과 신속성이 강화된 행정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이를 실행할 2026년도 예산안은 1조 1594억원 규모로 올해보다 752억원(6.9%)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1조 219억원으로 3.4% 증가해 '일반회계 1조원 시대'를 이어가며 특별회계는 1375억원으로 43.6% 확대됐다. 사회복지(26.6%)를 최우선으로 환경(15.8%)·농림해양수산(13.9%) 등 민생과 미래 성장에 중점 배분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2026년 예산안은 밀양이 어디로 어떻게 도약할지를 보여주는 미래 청사진"이라며 "밀양을 더욱 빛나게 하고 시민이 더 행복한 2026년을 만들어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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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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