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가 삼성꿈장학재단이 운영하는 ‘글로벌 희망 장학사업’의 신규 추천협력대학으로 선정돼 2026학년도 1학기부터 본격적인 장학 사업에 참여한다.
‘글로벌 희망 장학사업’은 개발도상국 출신 유학생 중 학업 역량이 우수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학부 과정 최대 8학기 동안 매 학기 480만 원의 생활비가 지원된다.
특히 이 사업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리더십 교육 및 사회기여 활동을 포함한 ‘글로벌 인재 육성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번에 선정된 추천협력대학은 총 19개교이며, 이 가운데 국가거점국립대는 강원대학교를 포함해 경북대, 부산대 등 6개교다.
특히, 강원대학교는 전남대, 제주대와 함께 지 대학의 장학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신규 선정됐으며, 기업 재단이 주관하는 대규모 글로벌 장학사업에 대학 사상 최초로 참여하게 된 사례로,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대학교는 현재 약 2,700명에 달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들 중 상당수가 개발도상국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업 취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강원대학교의 체계적인 유학생 지원 시스템, 정주 여건 개선 노력,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그동안의 국제화 성과가 이번 선정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여진 강원대학교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장학사업 선정을 계기로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유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장학사업과 연계하여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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