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찬 의령군의장 "군민과 더욱 소통하는 의회 만들겠다"

의령군의회 정례회 개회...본회의 수어통역 서비스 첫 도입

경남 의령군의회가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 군정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정례회를 열고 군민 소통 확대를 위한 수어통역 서비스를 처음으로 본회의에 도입했다.

의령군의회는 11월 25일부터 12월 5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95회 의령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진행한다.

25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 자유발언 3건과 함께 2026년 시정연설 및 2026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을 청취하며 회기의 문을 열었다.

정례회 일정에 따라 26일에는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가 이뤄지며 27일부터 12월 3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2025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2026년도 본예산·기금운용계획안을 예비 심사한다.

이후 12월 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상임위원회 심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 예산안을 다룬다.

▲김규찬 의령군의회 의장이 정례회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군의회

회기 마지막 날인 12월 5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김규찬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올 한 해 군정 운영을 점검하고 내년을 설계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라며 "군민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심도 있는 안건 심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10명의 군의원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차 본회의 개회 전에는 군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우쿠렐레와 피아노 협연 공연이 준비됐다. 연주자 최향미·구은정·박사라는 'I have a dream'과 '옛사랑'을 아름답게 선보이며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본회의에서는 처음으로 수어통역 서비스가 제공됐다. 이는 본회의 인터넷 생방송 송출 시 수어통역을 함께 제공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련된 것이다.

김 의장은 "수어통역 서비스 도입을 통해 더 많은 군민께 의정활동을 알리고 소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의정 참여와 알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의회는 향후에도 열린 의회·소통하는 의회 구현을 목표로 군민 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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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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