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와 화성특례시가 양 도시 간 교통편의 증진 및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도시 및 산업 연계형 교통망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1일 ‘용인~화성간 연계교통 상생발전 공동선언식’을 진행했다.
이날 공동선언은 용인의 남사·이동읍에 조성 중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수도권 남부에 있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잇는 광역 도로망 확충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이날 양측이 서명한 공공선언문에는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용인 남사·이동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반도체 클러스터 간 도로 연결을 확대하는 광역 도로망 확충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양 도시 반도체 클러스터 연계 강화와 전문인력의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해 용인 남사·이동읍과 화성 동탄 연결 도로 신설 및 화성 동탄과 용인 남사·이동·원삼 연결 철도 신설 등에 대한 협력 의지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양 도시는 △용인 남사·이동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와 화성 동탄2지구를 잇는 도로·터널(동탄 신동~남사읍 완장리) 신설 △국지도 84호선(화성 중리~용인 천리)과 국지도82호선(화성 장지~용인 남사) 도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조속한 개통 노력 △경기남부 동서횡단선(이른바 반도체선, 화성 동탄~용인 남사·이동읍~용인 원삼면~이천 부발읍)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노력 등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인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양 도시 시민 간 왕래를 원활하게 해서 공동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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