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으로 성장하는 도시 포천, ‘떠나는 도시’에서 ‘찾아오는 도시’로 변화

민선 8기 교육 예산 확대·교육발전특구 선정… 4대 지표가 보여준 확실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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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교육’은 포천시민이 지역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그러나 민선 8기 이후 교육정책의 대대적 전환과 2024년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 선정이 맞물리며 포천의 교육환경은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다. 포천시는 “이제 포천이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로 바뀌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이 변화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4대 핵심 지표가 보여주는 ‘실제 데이터’로 증명된다.

■ 교육 예산의 과감한 확대… 변화를 가능하게 한 첫 번째 동력

민선 8기 출범 이후 포천시는 교육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교육 예산을 공격적으로 늘려왔다.

본예산 기준 2023년 97억 원, 2024년 114억 원, 2025년 121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민선 8기 연평균 교육 예산은 106억 원으로 이전 4년(2018~2021)의 평균 79억 원 대비 약 34% 증가했다. 이는 포천시가 교육을 지역 미래 성장동력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정책적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다.

■ 학생이 직접 체감하는 ‘교육의 질’ 향상… 1인당 교육경비 지원 전국 최고 수준

확보된 예산은 학생 개개인의 체감 변화로 이어졌다. 민선 8기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액은 평균 117만 원으로, 특히 2023년 136만 원, 2024년 131만 원을 기록하며 경기도 평균의 약 두 배 수준이다. 이는 학교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체험학습, 진로·진학 지원 확대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의 기반이 되었고, 학부모 만족도 또한 빠르게 상승했다.

■ ‘교육 때문에 떠나는 현상’ 급감… 학생 유출 감소세 뚜렷

교육 투자 확대는 오래된 지역 문제였던 학생 유출 감소라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졌다.

2023년까지만 해도 매년 600명 이상이 타 지역으로 전출했지만, 2024년에는 578명,

올해(9월 기준)는 339명으로 급감하며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특히 2024년 7월 교육발전특구 선정 이후 다양한 특화정책이 본격화된 점이 학생·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로 즉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 학업 성취도·진학률 상승… 포천 교육의 ‘질적 성장’ 확인

학업 성과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 민선 8기 포천 중학생의 관내 고교 진학률은 89%,

이전 4년 평균(86%) 대비 3%p 상승했다. 4년제 대학 진학률도 43% → 52%로 크게 증가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대·KAIST 등 최상위권 대학 진학생도 34명에 달하며, 포천 교육의 경쟁력이 분명히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 시민과 성과 공유… 11월 25일 ‘교육발전특구 The+배움 성과 공유회’ 포천시는 이 같은 성과를 시민과 나누고 향후 교육의 방향을 함께 그리기 위해 오는 11월 25일(화)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교육발전특구 The+배움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주요 사업 성과 발표, AI·디지털 교육 분야 전문가 특강,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 “포천은 이제 ‘교육 명품도시’로 도약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은 이제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로 변하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포천 교육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경기북부 명품 교육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앞으로 교육환경 개선의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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