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청년 기업,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 확보 나선다

K-water·Wadiz 힘 합쳐 시민 참여형 지역경제 모델 구축, 식품·주류 등 제품 선보여

▲한국수자원공사가 와디즈와 협력해 '지역키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창업기업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키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민간 펀딩플랫폼 와디즈(Wadiz)와 협력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K-water가 올해 처음 도입한 지역가치창출 프로젝트 ‘루트잇(RootIt)’의 일환으로 지역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에는 지역 농가, 소상공인, 청년 창업기업 8곳이 참여하며 이들은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식품, 주류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기업들은 17일부터 시민 후원과 참여를 통해 직접 사업 운영 자금 확보에 나선다.

펀딩 대상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식품브랜드, 청년농가의 로컬푸드, 독자기술 특허제품 등이다.

K-water는 홍보·마케팅 등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지역브랜드의 고정고객 확보와 지속가능한 경제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한다.

시민은 후원자이자 소비자로 참여하며 로컬브랜드의 성장과 재구매로 이어지는 참여형 지역경제 모델이 형성된다.

구자영 K-water 기획부문장은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공공과 지역, 민간이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상생가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루트잇(RootIt)’은 지역의 뿌리(Root)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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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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