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새로남교회가 1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중촌사회복지관을 찾아 소제동 일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교회는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복지관에 1080만 원을 후원했고 이 후원금으로 연탄을 구매해 교회 성도들과 함께 32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이날 봉사는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골목이 많은 소제동에서 진행됐다.
성도들은 연탄을 손수 옮기며 각 가정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복지관은 이번 후원으로 구매한 연탄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새로남교회 관계자는 “소제동에는 연탄에 의존해 겨울을 나는 가구가 여전히 많고 좁은 골목이라 사람이 직접 옮길 수밖에 없다”며 “추운 날씨에도 많은 성도가 참여해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상금 관장은 “연탄 한 장마다 교회와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며 “이 온기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을 덥히길 바라며 후원과 정성은 책임 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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