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는 총 27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지역에서 적발된 부정행위는 △반입금지 물품 및 시험 중 부정한 휴대물 소지 13건 △종료령 후 답안지 표기 7건 △4교시 탐구 영역 응시 절차 위반 7건이 등이다.
이는 오후 6시 기준 집계 상황으로, 5교시 현황에 대한 집계가 완료되지 않아 향후 수치는 변동될 수 있다.
적발된 수험생들은 조사를 통해 부정행위자로 확정될 경우, 당해년도 성적이 무효처리 된다.
올해 전국 수능 지원자 수는 총 55만 4174명 가운데 경기지역 지원자는 전체의 29.5% 수준인 16만 3593명으로, 지난해 15만 2143명 보다 소폭 증가한 모습이다.
재학생은 10만 4096명이었으며, 졸업생은 5만 9497명이다.
이 중에는 65세 이상 수험생 15명과 15세 이하 수험생은 59명도 포함됐다.
영역별로는 △1교시 국어영역 16만 1725명 △2교시 수학영역 15만 3127명 △3교시 영어영역 15만 9421명 △4교시 탐구영역 15만 8145명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3만 2625명이 각각 지원했다.
결시율은 지난해 보다 다소 낮아졌다.
각 교시별 결시율은 △1교시 국어영역 10.39% △2교시 수학영역 9.93% △3교시 영어영역 10.66% △4교시 한국사영역 11.93%, 탐구 영역은 10.20%으로 모든 영역에서 지난해보다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수능 시험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은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5일간이다.
오는 25일 정답이 확정 발표되면 다음 달 5일부터 성적 통지 및 배부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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