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현 강기정 광주시장에 대한 직무평가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적인 평가보다 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시그널앤펄스에 의뢰해 지난 7~8일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공개한 광주시장 직무평가 결과 긍정평가는 29.7%, 부정평가는 62.3%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우 잘함은 9.2%, 대체로 잘함 20.5%인 반면, 대체로 잘못함 31.0%, 매우 잘못함 31.3%를 보였다. 모름은 8.0%다.
연령별로는 40대(61.6%)와 50대(65.9%)에서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으며, 60대(36.4%)와 70세 이상(36.0%)에서는 상대적으로 긍정평가가 많았다.
또한 광주시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냐는 물음에 응답자 40.0%가 도시철도 2호선 조기완공을 꼽았다.
이어 AI선도도시 건설 19.7%, 광주군공항 전남이전 14.2%, 복합쇼핑몰 개점 11.4%, 호남고속도로 광주구간 확장 9.4%, 기타/잘모름 5.3% 순이었다.
도시철도 2호선 조기완공에 대한 선호도는 남성(36.8%)보다는 여성(43.0%)에서, 또 20대(50.0%)에서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100%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5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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