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총기 사고와 크레인 추락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8일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8분쯤 여수시 둔덕동의 한 야산에서 엽사 A씨(70대)가 유해 조수(멧돼지) 퇴치 활동 중 동료 B씨(50대)의 엽총 탄에 맞았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10시 24분쯤 여수시 중흥동의 한 화학공장에서 11톤 카고 크레인를 이용해 자재 반입 중인 붐대가 부러져 추락했다.
이 사고로 크레인 기사와 작업자가 부상을 입었고, 당국은 안전 사고 예방규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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