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현지 범죄 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됐다.
이들은 캄보디아의 범죄단지로 불리는 '웬치' 내에서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 등의 범행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기내에 탑승하자마자 체포됐고, 공항에 도착한 피의자들은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경찰에 의해 관할 경찰서로 분산 압송됐다.
충남경찰청 45명, 경기북부청 15명, 대전경찰청 1명, 서울 서대문경찰서 1명, 경기남부청 김포경찰서 1명, 강원 원주경찰서 1명 등이다.
이들은 대부분 반팔 상의에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 호송 차량에 탑승했다. 현장에는 경찰 특공대원들이 소총을 든 채 배치됐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 혐의를 수사하며 자발적 가담 여부, 불법 인지 여부, 납치·감금 가해 및 피해 여부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돼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이날 송환에는 경찰 호송조 190여명이 투입됐다. ⓒ연합뉴스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날 송환에는 경찰 호송조 190여명이 투입됐다. ⓒ연합뉴스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돼 경찰 호송차에 타고 있다. 이날 송환에는 경찰 호송조 190여명이 투입됐다. ⓒ연합뉴스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날 송환에는 경찰 호송조 190여명이 투입됐다. ⓒ연합뉴스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돼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이날 송환에는 경찰 호송조 190여명이 투입됐다. ⓒ연합뉴스
박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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