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에 선정된 부산지역 대학들이 MOU를 체결하고 지역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대학교는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부산교대와 동아대, 동서대, 경성대와 함께 대학 간 MOU를 15일 오전 부산 롯데호텔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협약 기관들은 글로컬 혁신모델 성과의 지역 확산, 지역정주 인재 양성 협력 체계 구축, 부산시 및 동남권 전략산업 기반 지산학 협력체계 활성화, 국제적 경쟁력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대는 지난 2023년 부산에서 가장 먼저 글로컬대학 1기로 선정됐다. 이후 교육특화총괄본부를 신설해 종합교원양성 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학사 구조 개편과 새로운 융합교육과정 개발·운영을 통해 혁신적 교육 모델을 실천하고 있다.

의생명·바이오 분야에서는 빅데이터·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의생명 융합 교육 체계와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임상 실증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 전략산업 기반 기업협업센터(ICC)를 운영하고 대학발 기술창업과 기술이전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자 ‘AI 대전환(AI+X) 로드맵‘을 수립하고 세부 실천과제 구체화에도 나섰다. 이는 오는 2027년 부산교대와의 통합 부산대 출범에 대비한 전략이다. 정책, 교육, 연구, 행정, 인프라 5대 핵심 분야로 나눠 빠르게 AI 전환을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대학교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황성욱 기획처장(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은 "부산대학교는 종합대학과 교육대학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통합 교육 모델을 지역사회와 함께 구현해 AI 기반 미래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