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검찰청 폐지 찬성' 52%…'반대'는 42%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52%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계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검찰청 폐지 관련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문에 '찬성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52%였다. '반대' 의견은 42%였다. 오차범위 밖이다.

본인의 정치 성향이 진보라고 답한 응답자 중 82%가 찬성 뜻을 밝혔고, 보수층 지지자들 중에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75%였다. 중도층에선 찬성 53%, 반대 41%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찬성 51%, 반대 42%)와 40대(71%, 25%), 50대(64%, 32%)에서는 찬성 응답이 50%를 넘었겼다. 18∼29세(34%, 57%), 60대(46%, 51%), 70세 이상(38%, 47%)에서는 50% 미만이었다.

이번 조사는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9.9%였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7일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 중수청을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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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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