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녹조 발생 위험… 수질 안전 확보와 자원순환 모델 구축

도서 지역 저수지 녹조 발생 실태 및 자원화 가능성 연구보고회 개최

전북자치도 군산시의회가 기후와 환경 변화에 따른 녹조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 도서 지역 저수지의 녹조 문제 및 자원화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보고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연구보고회는 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군산시 물환경 연구회’의 중간 성과 보고로 한경봉 의원을 비롯해 김영일, 김영자, 나종대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보고회를 통해 기후변화와 수(水) 환경 변화에 따른 녹조 발생 위험이 점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도서 지역의 수질 안전 확보와 친환경 자원순환 모델 구축을 목표로 진행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시의회 물 환경 정책 연구회ⓒ군산시의회

군산 도서 지역인 어청도 저수지를 중심으로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된 녹조 발생 조사 결과를 분석해 부유물질(SS), 용존산소(DO) 농도 추이 변화를 탐색하고 현재 저수지 수질 전반에 관한 면밀한 조사와 평가를 진행했으며 마이크로시스틴 등 독성물질 검출 여부에 따른 안전성 평가와 함께 국내외 다양한 자원화 기술과 사례를 비교·분석했다.

또한 도서 지역의 주요 저수지를 식수원으로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녹조 바이오매스를 비료, 사료, 에너지 등 다양한 자원으로 전환할시 비용 문제 등의 경제적 분석까지 통합적 접근이 필요함에 공감했다.

한경봉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수질 관리와 녹조 자원화를 병행하는 혁신적 물관리 정책이 추진되어야 하며 이번 연구용역이 도서 지역 물관리 및 자원화의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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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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