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축구단’ 창단 준비 상황은?

용인특례시, 오는 26일 시민과 함께하는 ‘(가칭)용인FC 창단 진행상황 보고회’ 개최

용인특례시가 용인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의 창단 진행 상황을 시민들에게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26일 ‘(가칭)용인FC 창단 진행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6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진형 단장 및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가 '(가칭)용인FC'의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용인특례시

이번 보고회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구단’이라는 창단 취지에 따라 축구단의 창단 추진 경과와 운영계획 및 향후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용인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보고회에는 이상일 시장과 시·도의원 및 창단준비위원회(위원, 고문, 자문위원)를 비롯해 김진형 단장과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및 최윤겸 감독 등 용인FC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축구단 창단부터 현재까지의 추진 경과 및 향후 일정은 물론, 시민구단으로서의 운영 방향과 중장기 비전을 설명하며 시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축구단 창단을 공식 발표한 이후 4월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법적 기반을 마련한데 이어 5월 정관 개정 등을 통해 그동안 운영돼 온 ‘(재)용인시축구센터’를 ‘(재)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으로 변경해 25년 전통의 용인시축구센터 철학과 인프라를 계승하는 등 빠르게 프로화를 추진해 왔다.

또 지난 5월 김진형 단장 선임에 이어 6월과 7월 각각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및 최윤겸 감독을 발빠르게 선임하는 등 구단 조직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홍보·마케팅 전략 및 선수단 구성·운영 계획 등 내년 시즌 K리그2 참가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는 지난 11일 시가 제출한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 창단 신청을 승인하는 등 용인FC의 창단 과정에 탄력이 붙은 상황이다.

이처럼 시는 수원·화성·성남·안양·부천·안산·김포시와 함께 수도권 축구의 핵심 도시로 도약하는 동시에 100만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프로축구 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시는 축구인 및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축구단이 용인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정서적 일체감과 자긍심을 주는 역할을 하도록 창단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