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12.3불법계엄이 고도의 통치,정치행위라는 황당한 윤상현"

"'김건희 특검'에 나가서도 똑같이 말할 수 있는지 똑똑히 지켜볼 것"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전주을)은 27일, "김건희 특검에 출석하는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있다"며 "김건희 특검에 나가서도, 과연 똑같이 말할 수 있는지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의원은 "그는 국민들 가슴에 총부리를 겨눈 '윤석열 12.3불법계엄 내란'을 '고도의 통치행위, 정치행위다. 사법심사대상 아니다'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호한 자"라면서 "국민들은 그가 '김건희 특검'에 나가서도, 과연 똑같이 말할 수 있는지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건희씨는 지난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게 공짜 여론조사를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전략 공천되도록 도운 혐의를 받는다.

이날 김건희특검에 출석하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보궐 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고 특검은 김건희씨가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한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의 공천 관련 행위를 정당법 위반으로 수사하는 것을 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천 관여 행위를 정당법 위반으로 수사했던 윤석열,한동훈의 국정농당 수사를 떠 올렸다"고 말하면서 "그 먼지털이 수사를 똑같이 특검이 윤 전대통령에게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업보는 피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새삼 일깨우고 있다"고 썼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근 자신이 주최한 토론회 관련 논란에 대해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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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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