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을 구성할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4일 부터 시작된 가운데 전북교사노조 정재석 위원장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의 낙마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정재석 위원장은 이날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 이유로 "교육계 5대 비위인 표절, 성폭력, 금품수수, 횡령, 음주운전 가운데 이 후보자가 표절과 횡령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북교사노조는 이에 앞서 교원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 지명에 대한 우려와 함께, 지명 반대, 자진 사퇴를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정재석 위원장은 "논문 표절과 횡령을 한 경력을 지닌 교육부 장관을 누가 인정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이 후보자가 충남대 교수 시절 제자의 석사 논문을 표절하는 등 10건 이상의 연구 위반 사례가 드러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북교사노조는 "교육의 공정성과 신뢰를 훼손한 인물이 교육 정책의 수장이 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국민주권정부에 부담을 주지 말고 이진숙 후보자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논문 쪼개기와 불법적 자녀 유학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16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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