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몰딩장비 기업 천안에 핵심 생산거점 구축

토와한국, 2공장 준공… 반도체 첨단기지로 도약

▲30일 2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장찬우 기자)

토와한국(TOWA KOREA)이 30일 충남 천안에 2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공장은 반도체 몰딩장비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일본 토와그룹의 핵심 생산기지로, HBM용 반도체 장비 제조는 물론 기존 장비 개량과 연구개발 기능까지 수행하게 된다.

토와한국은 반도체용 몰딩장비 분야에서 세계시장 70% 이상의 점유율 확보한 토와 TOWA가 2013년 국내에 투자한 회사다.

준공식에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이종택 천안시 전략산업국장, 문상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협력사 및 지역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토와 측에서는 오카다 히로카즈 회장과 미우라 무네오 사장이 직접 방한해 의미를 더했다.

한상윤 토와한국 대표는 “천안 제2공장은 그룹의 첨단복합기지로서 생산능력도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카다 회장은 “토와 한국은 생성 AI 시대에 필요한 첨단 반도체 기술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지역 인재 고용과 친환경, 지속가능한 경영을 약속했다.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은 “토와의 투자는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와 맞닿아 있으며, 현금지원과 규제완화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택 천안시 전략산업국장은 “천안시는 기업의 눈높이에 맞춘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으며, 이재관 국회의원도 영상 축사를 통해 “중앙정부·충남도·천안시가 함께 기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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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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