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호수, 반려견까지"…임실 옥정호 붕어섬, 관광객 역대 최대 기록

▲사계절 꽃 경관을 자랑하는 임실군 생태공원과 출렁다리 전경. ⓒ임실군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재개장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상반기 유료입장객 24만8000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수(24만7000명)를 웃도는 수치로, 유료화 이후에도 관광 수요가 증가하며 전국적인 인기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0일 임실군에 따르면 올해 3월 1일 유료로 재개장한 이후 6월 말까지 4개월간 옥정호 출렁다리를 건넌 뒤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 수는 24만8312명으로 집계됐다. 개장 후 단일일 최다 방문기록도 지난 5월 25일 하루 9300명으로 경신됐다.

특히 무료입장이었던 지난해 3월보다도 많은 인원이 유료 입장했으며, 이로 인한 6월 말 기준 입장료 수입은 7억8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에는 입소문, SNS 콘텐츠, 그리고 군청의 전방위 홍보전략이 주효했다.

방문객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180만 뷰를 기록했고, 뉴미디어팀과 홍보담당관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관광객 유입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반려동물 동반 입장 허용도 주목받고 있다.

가족·연인·실버세대까지 아우르는 관광지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높이며 전 세대가 찾는 힐링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임실군은 붕어섬 생태공원의 매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천일홍, 수국, 국화 등 사계절 꽃 경관을 위해 총 24종 초화류와 215개 초화박스를 배치했으며, 가을에는 임실N치즈축제와 연계한 국화단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재개장 이후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붕어섬 생태공원과 옥정호 출렁다리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사계절 내내 계절 꽃을 통한 화려한 경관 볼거리와 함께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전국 각지에서 더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호수인 옥정호에 자리한 붕어섬에서 힐링 관광을 실컷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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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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