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20년의 길 위에 서다…'대전의 교통사' 발간

교통이 만든 도시, 기록으로 남기다…대전의 교통사로 본 도시 성장의 궤적

▲ 대전시가 대전역 개통 120주년을 맞아 '대전의 교통사'를 발간했다. ⓒ대전시

대전시가 대전역 개통 120주년을 맞아 교통을 통해 도시 발전사를 조망한 '대전의 교통사'를 발간했다.

이번 발간물은 ‘대전역사총서 제13집’으로 대전의 교통 변천사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집이다.

총 2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1권에서 고대 교통로와 고려·조선시대의 역로(驛路), 수운 등 전통 교통체계를 소개하고 근대 철도 개통과 도로망 확장에 따른 대전 교통환경의 변화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특히 경부선 개통 이후 대전이 교통 요충지로 부상하게 된 역사적 흐름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2권에서는 현대 대전의 교통정책과 도시 인프라 구축 사례를 중심으로 도시 확장과 교통체계의 상호작용, 광역교통망 확대 등 대전이 교통 중심 도시로 도약한 과정을 조명한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미래 비전도 함께 제시된다.

대전시는 이번 책자가 단순한 역사 기술을 넘어 교통을 매개로 한 도시 발전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시민과 행정이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지역 자산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대전의 교통사』는 교통의 관점에서 대전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통찰력 있는 기록”이라며 “시민들이 대전의 성장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된 '대전의 교통사'는 시청, 도서관 등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향후 온라인 자료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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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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