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코레일관광개발 '맞손'

안병구 밀양시장 "관광도시 조성 위해 협력 확대해 나가겠다"

경남 밀양시가 코레일관광개발과 손잡고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밀양시는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코레일관광개발과 철도 연계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철도 기반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입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밀양시청 전경. ⓒ밀양시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밀양아리랑대축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철도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 △밀양시 DMO협의체(밀양문화관광재단, 밀양시관광협의회 등)와 공동 마케팅 추진 △사회공헌형 관광 프로그램 운영 △철도 기반 관광 홍보 협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밀양강 일원에서 열리는 ‘수(水)퍼 페스티벌’, 얼음골 관광자원과 연계한 여름철 프로그램, 오는 9~10월 중 운영될 ‘팜파티와 촌캉스’ 등 계절별 체류형 관광 수요에 대응한 철도 연계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밀양시와 코레일관광개발은 이미 2023년 밀양아리랑대축제와 연계한 ‘로컬100 철도관광상품’을 통해 협력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밀양시 관광협의회와의 공동 마케팅, 지역아동센터 대상 철도 힐링 여행 등을 통해 협력 체계를 이어왔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철도와 연계한 밀양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적극 개발하고 수도권 관광객의 지역 체류를 유도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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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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