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첨단산업의 심장' 광양…전남도, 미래 7대 비전 제시

'광양시민과 함께하는 정책비전투어' 진행

▲24일 김영록 전남지사가 '광양 정책비전투어'에서 미래 광양 비전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프레시안(지정운)

대한민국 대표 철강·항만도시인 전남 광양시에 미래 'K-첨단산업의 심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7대 비전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전라남도는 24일 광양시 성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광양시민과 함께하는 정책비전투어'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전남연구원은 'K-첨단산업의 심장 글로벌 해양시대 신성장 거점 광양'을 주제로 광양 발전 잠재력에 이어 광양 미래 발전 7대 비전을 소개했다.

전남연구원은 광양의 잠재력에 대해 △대한민국 철강과 항만도시 △미래 에너지 신산업 기반 구축 △맛과 멋 자연이 어우러진 관광문화 거점 △시민 중심 맞춤형 복지 선도 △청년이 머무는 도시 등을 꼽았다.

이어 7대 비전으로 △K-철강 이니셔티브로 글로벌 철강산업 선도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이차전지 특화도시 △한국형 스마트항만 구축으로 글로벌 물류 중심도시 도약 △산업벨트를 완성하는 광양만권 교통허브 △천만 관광객이 찾는 K-관광도시 △도전과 혁신의 청년 벤처창업 허브도시 △고소득·친환경 광양형 미래농업 육성을 들었다.

이 중 철강 분야는 글로벌 탄소배출 규제와 중소기업 기술력 열세, 철강 고율관세 부과를 해결해 친환경 고부가 초격차 기술혁신으로 글로벌 탑티어(일류) 재도약이 강조됐다.

이차전지 분야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폐 배터리 순환경제, 에너지 저장장치 등 차세대 배터리 산업 육성이 제시됐다.

광양항 부분은 스마트항만 구축을 동북아 거점 복합물류단 중심지를 지향하며 '천만 관광객'이 찾는 관광은 구봉산권역과 섬진강건 통합 관광벨트, 철강산업 연계 예술관광도시 구축 방안 등이 나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7대 비전 관련 "세계로 비상하는 글로벌 경제도시 광양, 첨단산업도시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도록 정인화 광양시장과 함께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정책비전투어 자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정인화 광양시장, 도시의원, 광양지역 주요기관 단체장,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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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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