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장산도 인근서 87명 탄 여객선 고장…목포해경, 승선원 안전 이송

경비함정 급파 2차 사고 대비, 주변해역 안전관리 진행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가 승선원 87명이 탄 타기고장 여객선을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 전원을 안전하게 이송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51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도 동방 약 1㎞ 해상에서 여객선 A호(승객 83, 선원 4, 720t)가 조타기 고장으로 비상조타로 항해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미리 안전지대 투묘 및 구명조끼 착용 등을 당부하고 인근 경비함정을 급파해 2차 사고를 대비 주변해역 안전관리를 진행 함과 동시에, 여객선 A호의 승객 전원을 경비함정 3척으로 나눠 편승해 목포 연안여객선 터미널로 이동 후 안전하게 하선 조치했다.

▲목포해경이 여객선 승선원을 편승시키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

여객선 A호는 오전 8시 49분 장산도 축강 선착장에서 출항해 목포 여객선 터미널로 입항 할 예정이었다. A호는 연안구조정의 안전관리를 받으며 선사에서 동원한 예인선에 의해 예인 돼 목포 여객선터미널로 입항 예정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여객선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위험 우려가 더 크다"며 "해상에서 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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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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