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의 일갈 "윤석열, 일반인처럼 체포해서 철저하게 수사해야"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지만 경찰의 소환 요구를 3차례 거부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국민의힘 내에서도 '강제 수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2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범죄 혐의자의) 잘못이 있다면, (수사기관은) 그에 대해 응당 처벌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일반인처럼 체포해서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윤석열) 본인이 검사 출신이지 않나"라며 경찰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조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번 판사(의 구속 취소 결정)에 의해 석방된 상황에 대한 국민적 불만이 상당히 많았다"며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다는 헌법 정신이 있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2차 출석 요구일이었던 지난 12일 오전, 반바지 차림으로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상가를 활보하고 있는 모습이 목격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경호처에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라는 지시를 내린 혐의(특수공무집행 방해), 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 지시 혐의(직권남용 교사) 등으로 입건된 상황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7차 공판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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