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정읍시의 전·현직 공무원들이 세대와 직책을 넘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에 뜻을 모았다.
정읍시 퇴직 공무원 6명(김병옥, 김경율, 남궁옥환, 임성희, 이막례, 심미화)과 현직 공무원 3명(고정희 문화행정국장, 박종덕 세정과 팀장, 조성민 세정과 팀장)은 19일 (재)정읍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금을 전달, 지역사회와 후배 세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았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공직에서 헌신하신 선배·동료 공무원들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이 지역 인재 육성에 의미 있게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탁에 참여한 9명의 공직자들은 지난 2016년 정읍시 발전 방향을 고민하며 국외 선진사례를 함께 탐방한 연수팀 출신으로, 연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