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후원회 출범, 민간 중심 'K-씨름' 새 도약

씨름단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 '기대'

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의 후원회 운영위원 출범식이 열렸다.

18일 영암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16일 영암군 군서면 구림한옥스테이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민간 후원 기반 마련과 운영위원회 구성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출범식에서는 운영위원회 구성에 따른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되었으며, ㈜신영종합개발 신창석 회장이 초대 후원회 회장으로 임명돼, 향후 씨름단의 재정 안정과 민간 협력 확대에 중심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운영위원으로는 지역 사회와 기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HM그룹 김한모 회장 ▲㈜경기화성 양백근 대표 ▲㈜아리온산업개발 정갑중 회장 ▲대현회계법인 이광준 대표 ▲HD현대삼호 서창수 총무부장 ▲버들농산 류인규 대표 ▲영암문화관광재단 전고필 대표이사 등이 위촉됐다.

이번 위촉은 지역 각계 주요 인사들이 씨름단의 미래를 위한 자발적 후원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씨름단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에 실질적인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군민속씨름단 후원회 운영위원 출범식에서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 06. 18 ⓒ영암군

한편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창단 이후 전국 단위 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며 'K-씨름'을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군민 다수의 지속 운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이번 출범식은 민간 중심의 자율적 후원과 지역사회의 지지 기반이 본격화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관광재단 관계자는 "후원회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과 기업, 주민이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씨름의 가치를 계승하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씨름단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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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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